손 편지 4. / 기억해요~ 꼭!

기억해요~  꼭!

가치 기준이 변한대도
가야할 길 서로 다를지라도

이것만은 변하지 말아 요
이것만은  지켜야 해요

내가 진정 나를 사랑(나르시즘)한다면  
타인도 사랑 할 줄 알아야 해요

내가 귀하고 소중하다면
타인도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 걸요

자신이 품격 있다 생각하면
다른 이도 품격 있게  대하는 거예요

아무리 이기적인 마음일지라도
타인에게  피해가 되는 언행은 금물 이죠

아무리 거센 파도가  밀려온대도
잠깐일 뿐이죠.

다만 파도의 지혜를 안다면
그렇게  경우 없이 행동 할 수 없는 거예요

깊은 바다가 품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소리가 들리나요.

깊은 성찰은 삶의 필수 조건
늘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할 줄 안다면
타인에게 함부로 할 수도 없죠.

우린
누가 누구를 감히
함부로 하는 존재가 아니거든요

마치
자신만 격조 있고 품격 있다 여기며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막 대한다면

그게 바로  못난 자신의 민낯인 겁니다.
가식적이고 한심한 겉치레 일뿐이죠.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제안일지라도
상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다면
오히려 상처가 된다는 것도 기억 하세요

우린 모두가  

자기생각에 빠져

듣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 것만 합니다.

누구나
자기방식만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꼭 !
기억해야 해요

보는 관점에 따라
이해의 폭이 다르죠.

이해가 부족한 사람에게
이해시키려 하지 말아요.

사람마다 

자신의 때(시간) 가 있어요.
때가 되면

스스로 알게 되니까요

저 들녘 의

알곡이 익어 가는 것처럼 요.

기다릴 줄 아는  

여유로움도 기억해야 해요

내가 품성이 갖춰진다면
타인을 그렇게 궁지로 몰지 않아요.

가만히 생각해 보아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기다릴 줄 아는 지혜와
겸손하게 대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인지

거센 피도가  
속절없이 스치고 나면
몽글몽글

보드라운

몽돌이 모습을  보이듯

꿋꿋하게 꼭 지킬 것은 지키고
언행을 잘 살필 줄 안다면

평안해 집니다.

함부로  타인을

구속(말과 행동)하지 말고

마음의

중심을 잘 다스려야 해요

내가 먼저

상대를 신중하게 대한다면
상대도 그렇게 대할 겁니다.

조금씩
서서히
소소한 지혜로움의 끝을 향해
자신을 부단히 담글 질 해 봐요

그게 지금
바로 현재를 잘 살아 가는 지혜입니다

성품이 고운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멋지게 살만 한 공간이 될 겁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을 담은 인사도

꼭!
기억해요
우리!

 

 

                              2023082
                  ㅡ  julia의 창가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