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박이는 아니죠.
뜬소문은
쉽게 말하기 좋아하는
입으로 부터
시작되나 봅니다
진실은
알 바 아니고
오히려
자기 생각까지 보태어
눈덩이처럼 확대해석하여
본질을
퇴색 하게 하고
그저 소문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파만파 퍼지게 합니다
남의 말 하는 걸
좋아 한다지만
듣고 그대로
전달 할
자신이 없다면
입 다물면
자연스럽게
사그라 들일인데도
마치 대단한
사건인냥 흥분하며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까지 가미하여
당연하듯
소문을
키우는건
아니죠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받아 들이는
생각이 다르고
깊이(반응)도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데 말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조율해서
좀더
성숙한 방향으로
새로운 가치를
생성해야 합니다
어제의
어리석음을
깨달지 못하고
오늘도
어제 속에서
허우적 거린다면
현재를
직시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빛나는 새 날입니다
새 날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잘 산다면
내일의 후회는
줄일 수 있다는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흙탕에서
허우적거리는
어제(과거)의 옷은
홀가분하게
벗어 버리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다만 어제의
쓰디쓴 과오(過誤)는
잊지 말고
문득문득
되새김 하며
어리석음을
반복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삶은
긴장의
연속 선상이니까요
적절한
긴장감은
나태함과 무기력감에
자극을 주는
추진 에너지이니까요
앵무새처럼
따라 쟁이는
정체성이 없는
판박이일 수 밖에요
깨끗하고
맑은 물에
물고기가 없는 게
아니고
빛나는 햇살이
가득 머물기 때문에
물고기가
안 보일 뿐입니다
맑은 개울물을
흙탕물로 만드는
어리석은
미생물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20230901
ㅡjulia의창가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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