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말아요.
그 만큼 했으면 잘했어요
힘들면 그만 해도 괜찮아요
성실하게 최선을 다 한 걸요
비교 할 필요 없어요
타고 난 원석이 다른걸요
모두가 같을 거란 생각은
생각일뿐이죠
서로 다르게
세상의 빛으로 왔잖아요
저 담장 위로
고개 내미는
능소화 꽃들의
소곤거리는
언어를 듣고 있나요
옹기종기 속살거림은
평온함을 나눌 줄 아는거죠
그 자리에서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꽃
해 갈이를 할수록
더 고운 빛을 발산하며
비워 낼 때가 되면 깔끔하게
툭! 털어 버리죠
사심없이 묵묵히
제 길만 가면 되요
잠시 손 놓고
쉬어 가면 되어요
잠시 멈추고
정갈하게 정리하면 되어요
숨고르기 하며
다음을 계획 해 봐요
긴 삶의
여정(장거리 )을
단숨에 매듭짓기엔
그 의미가
다르고
해야 할 것들이
수없이 많잖아요
어떤 일이든
일머리가 있듯
천천히 다시 찾아 보아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독선과
이기심은
결국 파멸일 뿐이죠
현실은
가슴과 행동이
다르다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스리며
초심을 기억하며
성실하게
선한 마음으로
여미어야 해요
가끔은
시냇물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해요
물장구치는 아이 처럼
순수한 마음의
본향에 머물어 보아요
휴식은
방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때론 혼자 있는 시간을
자신에게 선물 해 봐요
영양가 있는
순환의 시간이
충전의 시간이
나에게도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023082
ㅡjulia의 창가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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