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사회적 얼굴은
인간이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얼굴이다.
어릴 때 부터
엄마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아빠에게 보여주는 얼굴은 다르다.
관계로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감정을
옹알이 시기부터 부모와 눈을 맞추면서
웃음과 울음으로 반응을 보이며
숱한 반복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초기 사회적 얼굴(이미지)이다.
점차 또래 집단으로
옮겨지고 그들만의
관계성은
작은 거미줄처럼
얼기설기
자신으로 부터 시작된
타당성과 부당성을
무한한 시간속( 연령 별)에서
반복 학습을 통하여
배우고 익히며 효과를 본다.
또한
타인과의 친밀감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고
내가 상대를
좋아하고 만족(불만)하는 지를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호작용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안정(불안)감을 찾아 간다
자의든 타의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관계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순간을 직면 할 경우
때론 환호성으로
기쁨을 나타내고
때론 좌절감을 맛보면서
관계성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장을 하게 된다.
누군가는
사회성이
부족하여 작은 범주 내에서도
소소한 만족감으로
단조롭게 살아 가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문어발처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복잡한 관계를 맺으며 그속에서
건강한 대인관계를
펼치며 행복해 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은 사람을
떠나 살 수는 없다는 말이 있듯
우리는
사람 속에서 빛나는 이유다
빛나는 삶을
위해서는
무던히 노력 해야 하고
서로가 조화롭게 살아 갈 수 있는
페르소나(사회적 얼굴)를 잘 관리하며
현명하게 활용 할 줄 아는
냉철한 지혜가 필요하다.
20230522
-julia의 창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