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자연은 매개체.
자연은
질서를 가르칩니다.
저 숲엔
큰 나무가 있음
작은 나무도 있듯
여러 층의
동 식물과 곤충
그리고 다양한 생물들이
위아래
질서를 유지하며
여럿이 함께 어울려
거센 비바람과
눈보라를 견디며
울울창창한
숲을 이룹니다.
가볍게 말로만 안다 말고
지식으로만 아는 척 말고
올바른 실천을 해야
바른 길(正道)을
쭈-욱 갈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기 생각(아집)에 빠진
어리석음은
결국은
혼미함(우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겁니다.
자연을 보면서
그냥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가시적인 편안함 일 뿐 이죠
욕심을 내려두고
찬찬히 들여 다 본다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지요
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이유를
들꽃이
피고지고 반복하며
긴 시간을 보내온 까닭을
차가운 이성으로
분별 할 줄 안다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 나겠지요
아직도
경계선 장애를 겪으며
구분할 줄 모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면
결국은
해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해와 설명을 들을 순 있지만
그러나
그것조차
그 사람의 관점일 뿐
그 또한
자신의 관점은 아니기 때문에
옳고 그르다는 판단은
결국은
자기의 그릇(질량)만큼의
잣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부질없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명언일지라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낸 다'면
헛수고(소귀에 경 읽기)일 뿐 이죠
영원한 진리는
오랜 시간이 흐른대도
변하지 않고
영롱(등불)함 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 진리를
일깨워 주는
매개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소리 없이 일러주는
자연의 섭리와 지혜를
쉼 없이
담금질하며 깨닫는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20230415
-julia의창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