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by 해맑은 미소 2008. 9. 13. 23:50
- 정경미 -
또 계절은
바람따라 쉼 없이
가야만 하나 보다.
혼잡한 복선들은
아직
그대로인데
시간만
조각조각
사라져 가나 보다.
어제와 다른
노을빛처럼
모두가
변해 가나 보다.
흐르는 물처럼
끝없이
풀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만
남겨두고
그렇게
또
회색빛 도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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