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15
by 해맑은 미소 2008. 9. 10. 22:40
이별 15
- 정경미-
너를 향한
그리움으로
키워낸
눈물 꽃이
하나
두울
빈 시간 사이로
고갤 내밀고.
작은
이슬방울
한가로이 머물다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릴 내어 주고
어둠에 떠 밀려
분간하지
못한 이에겐
환한
길을 밝히며
시린
그리움만
오늘도
키워가고 있어.
그리움이 많은 날이면
2008.09.16
무상
2008.09.13
밀애
2008.09.09
가난한 사랑
2008.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