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받은 문자
- 정경미 -
잊고 있었던 이름의
문자를 받았다.
얼마전 전시장에서
잠깐 대면했을 뿐인데
흐르는 시간속에서
이렇게 문자를 받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
설경이 주된 화폭에서
시선은 머물렀고
작가의
열정적인 변(變)에서
더욱
인상에 남았었다.
그런데
잊지 않고
기억을 해주었다.
밋밋한 일상에서
행복했다.
어디선가
또 다른
희망의 닻을
올리고 있으리란 짐작이 간다.
진부하지 않은 소재로
다음 전시회를 기대해 본다.
이쯤에서
내일을 위한
닻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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