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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말아요.

일반문학/경 수필

by 해맑은 미소 2008. 4. 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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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말아요.

                                                     - 정경미- 

 

어떤 행동을 하거나

마음 쓰임이 있거나

물처럼 하라네

 

흐르는 물처럼

거침없이

흘러보낸다면

아파할 필요 없으니까

 

관계와 관계속에서

바라지 마라하네

 

그냥

있는 그대로 대하라네

 

자신의 행위에 대한

수고를 바란다면

 

벌써

마음이

상함을 겪게 되니까

 

아무런 조건없이

아무런 기대없이

 

편안하게 대한다면

한결

가벼워지니까

 

기대를 하거나

보상 받길 원한다면

상심이 더 크니까

 

그냥

감당할 만큼만

부담없을 만큼만

나누다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가벼워질테니까

 

공기처럼

오래도록

숨을 쉴수 있으니까.

 

 

-julia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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