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주머니엔
- 정경미-
걷다보면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얼굴을
대면할 때가 있습니다.
스치는 사람들
얼굴마다
성격마다
간직하고 있는
마음 주머니는
다를겁니다.
포도알처럼
송알송알 달려있는
커다란 송이속엔
크게는
이쁜마음
미운마음
두갈래로 나누어져
있을겁니다.
이쁜마음엔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배려하고
감싸 안으며
긍정적인 생각들로
기쁨이 충만하는
핑크빛 송이들로
가득할 겁니다.
미운 마음엔
시기.질투.냉소등의
군더더기로
비관적이며 부정적인
마음속에
송곳처럼 뾰족한
가시들로 가득할 겁니다.
미운 마음주머니를
가지고 사는
사람을 만날때면
잠깐 인데도
우울해집니다.
마주하고 있는 동안
덩달아 울쩍해지며
침울한 이야기만을
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단어를
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쁜 마음 주머니로
충만한 사람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한
밝은 얼굴로
그냥
눈빛만 봐도
행복해집니다.
햇살처럼
눈부신 얼굴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사는동안
가능하다면
이쁜 마음주머니가
가득하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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