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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52.복제 인간일까!

일반문학/경 수필

by 해맑은 미소 2024. 11. 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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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인간일까!

세상은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우린 선택의 여지도  없이

어느 날
어느 시점에 놓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끊임없는 선택이 주어지는 건

아마도 선택해서
태어난 게 아니어서

선택의
무한 반복을 하는 것일까

희비(喜悲)를 반복하며
실망과 좌절을 겪으며

상처와 회환 속에서
조금씩 극복하려는 의지로
힘든 현실을 살아내겠지

때론 근원을 찾아 헤매 일 때
결국은 부모님의 품이다

일시적인 충전을 받고
다시 현실을 적응해 나가지만

깊은 성찰의 시간과 마주 할 때면
이미 나온 답에 서 있지

신의 영역을
벗어 날수 없다

그분의 이끌림에
순순히 따라 갈 뿐

신의 피조물이기에
순종하는 삶이지 싶다

부모님의 DNA를  
갖고 태어났지만

결국은 우릴 주관하시는
그분의 뜻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간을 거듭하며
절실히 느껴가는 것

복제인간을 만들어 가는
Ai,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인간성 상실을
바라지 않지만

몇%,로 안 되는
머리 좋은 사람들은
지구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그런 변화가
평범한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가는 의문이다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시대는
더 빠른 것을 추구하지만

환경은 우리에게
제동을 걸고 있으니 말이다

포화상태의 환경오염은
기후 변화와 재난으로
우리에게 경각심을 던진다

그러나 개발자들은
끊임없이 목적을 향해
최고의 자리를 꿈꾸고 있지 않는 가

의술의 발달과 먹거리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길어졌지만

환경은 더욱 추락하고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혁신적인 변화는
누구를 위한
변화인지 의문일 수밖에 없다

육체는
노동의 시간이 줄어 편하지만

마음은  
점점 각박해져 우울 감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늘고 있고

복제인간의
한계가 들어나는 시점인데도

개발은
계속 이어지고

여기저기에서
인성교육을 주장하지만

인성 보다 빠른 게
과학이다 보니

사람들은
힘들어질 수밖에

이렇게 각박한 현실이
언제쯤
제자리를 찾아갈지 의문이다

물질의 포화상태에서
빠름을 실천하는 것도 좋으나

따뜻한 인간성이
풍요로워지는 세상이 그립다.

 

 

       20241116
ㅡjulia,의 창가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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