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가면 쓴 늑대.
사람이 많은 모임 속에는
다양한 성격의
집합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모양 저 모양
서로의 공통점으로
얼기설기 모임은 굴러 가죠
그러나
일대 일의 관계에서
같다. 다르다
직접 경험하게 되면
그때 다시 돌아보게 봅니다.
상대방에게는
피해가 될 수 있는
언행들이 나타나게 되니까요
아무런
영향력이 없을 때는
그저
호호 하하 웃을 수 있죠
참 신기로운 게
아무리 아닌 척
좋은 척 가면으로
위장을 한대도
아닌 것은 다
수면 위에
들어나게 되더군요
마치
가면 쓴 늑대의 흑심을 말입니다
어릴 적
동화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이렇게
삶의 축소판으로
전달되는 줄
사람들을
겪고 나서야
조금씩 알게 되더군 요
그래도 다행인 게
알았다는 겁니다.
물의 지혜를
빌리자면 많이 부딪힐수록
많이 상처받고
깨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맹자의
시비지심(是非之心)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잘 챙긴다면
아무리 많은
가면으로 위장하고
다가온대도
진실의 눈을 가릴 수가 없겠죠.
어수선한 현실에서
나(自信)를 잘 단속하는 길이
정신을 바로잡고
단정하게
살아 갈 수 있으니까요.
20240906
ㅡ julia의창가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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