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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편지9./ 말씨는 표정을 만들어요.

일반문학/경 수필

by 해맑은 미소 2023. 9. 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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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미소 oil on canvas


말씨는 표정을 만들어요.

매번 예의 바른 말씨를 갖추며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 갈 수만 있다면
더할나위 없는 마음의 평화를 영위 할 겁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곁에
점점  더 거친 말들이 살아 숨쉬는 겁니다

무심코 길을 가다
한번쯤 뒤돌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지 고개를 갸웃거리다
저절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 버리죠
하지만 센 말투는 누구나 거북스럽답니다

그사람의 표정도 그렇고
마치 무슨일이 벌어질 듯한  몸짓은
감히 가까이 갈 수 없도록 겁이 납니다

그런데도 주변상황은 더 더욱 고조 되고
다양한 매체까지 자극적인 단어들로
호기심을 자극하여 한번 더 클릭하게 하고 

막상 내용을 보면 시시콜콜해서  

대수롭지 않게 흘려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무심코 스치는 악순환의 고리는

소멸되지 않고

더 자극적인 단어들로 무성하게 번져갑니다

강한 자극에 익숙하다 보면
더 강한 자극을 찾기 마련입니다

쾌락의 본질은 결국은 더 큰 쾌락으로
끝없는 욕망의 늪에 빠질 뿐입니다

스스로 적절한 기준이 필요 할 때 입니다
스스로 고운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고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한 겁니다

예쁜 피부를 가꾸듯
동안 미모를 유지 하고 싶듯

말씨도 곱게 가꾼다면
표정도 더 예뻐지고
주변도 밝아질 겁니다

겉과속이 다른 사람
앞뒤가 다른 사람뵤다

지금바로
일치하는 삶을 지향해야

복잡하고 다양한
삶의 방정식을 푸는

해법이기도 합니다

절재된
정겨운 말씨는
내마음과
내 이웃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니까요

잘 가꾼
열매가 튼실하듯
우리의  일상도
잘 가꾸어


단단하게 영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가을이 말합니다


예쁜 입술로
의미를 바르게 알고

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속담/ "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다"


        20230917
ㅡ julia의 창가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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