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정경미-
똑같은 일상이라
그렇게
무의미하게 보낼 순 없는거야.
어제와 다른 햇살을 봐
그 햇살을 품은
빛깔들이
모두 다
다르잖니.
밋밋한 날들이라
투정만 부리지마
오히려
그 밋밋함이 주는
편안함이 있잖아.
볼수없고
들을수없고
느낄수없는
그런 사람이 되지는 말자.
작은것에 소중함을
느낄줄 안다면
보이는 모든것들이
고맙고
아름다울거야.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살아가는거야.
친구야.
- 09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