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이야기.
- 정경미-
쉽게 만나지 않았으므로 더욱 소중했습니다.
서로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책장을 넘기듯 가슴조이는 설레임이었습니다.
호젓한 곡선길을 그리며
한폭의 그림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자꾸만 웃음이 났습니다.
세상모두를 얻은듯 벅찬 희열이었습니다.
꿈결 같았습니다.
하나가. 둘이 되었다는것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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