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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9. 3. 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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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 정경미-

 

 

태어나기전 부터

기다림을 배워버린 나는

오늘도

긴 한숨을 삼키며

홀로

갯바람을 스치며

 서 있다.

 

 

행여나

하는 바램마저

없었드라면

혼미해 가는

여윈 몸을

 다시 추스르지 못했을것이다.

 

 

간혹

 먼~발치에서

 들려오는

갈매기의 희소식에

수줍은

미소를 띠며

 

 

한걸음한걸음

느린 흔적을 남기며

 

긴 여정길 속으로 걸어가고 있다. 

 기다림인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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