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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9. 1. 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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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화.

                                  - 정경미 -

 

 

  눈부시게 하얗습니다.

   푸르른 날들이었습니다.

유년의 기억들이

  꿈틀거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실눈사이로 피어나는

무지개빛

눈꽃은

가슴이 멎을 듯

  벅찬 환희였습니다.

 

그냥 바라만 볼 수 없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손을 내 밀었습니다.

그 아름다움이 주는

평온함이었습니다.

 

 

한낮의  햇살도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그꽃의

신비로움에

그만

주눅이 들고 말았습니다.

 

 

 

 

 

     ` 빙어낚시터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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