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터치는
by 해맑은 미소 2008. 6. 15. 14:31
- 정경미-
오래된
일기장을
태우듯
자작자작
타오르는
가버린
추억들은
산 안개
처럼
몽글몽글
흩어지는데
그 옛날
동화 같은
슬픈
이야기들은
양갈래
길을
그리며 간다.
잊은줄
알았던
애잔한
그리움만
햇살 뒤로
살며시
터치를 남기며
사라진다.
해송의 침묵속엔
2008.06.20
뒤안길에서
2008.06.19
이젠 괜찮아
2008.06.13
커피를 마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