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by 해맑은 미소 2008. 4. 6. 16:49
산책 길에서
-정경미-
햇살이 손짓한다.
밖으로 나오라고.
꽃들이 눈짓한다.
그냥 가지 말라고.
잔 가지가 춤춘다.
잠깐 쉬어 가라고.
봄 바람이 살랑인다.
부드러운 말을 하라고.
아이가 노래한다.
뒤 돌아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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