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by 해맑은 미소 2008. 4. 1. 23:01
- 정경미-
겨우내
바짝
마른 가지를
비집고 나오느라
숨 죽은 채 했을까.
저 혼자
속앓이 하느라
저리
고운 빛깔로
치장을 했을까.
하시도
눈을 땔수
없는
조바심에 대한
답례였을까.
간밤에 겪었을
시름조차
환한
꽃봉오리에
숨기고.
어제 일처럼
아무일 없는듯
그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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