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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3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8. 3. 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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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3

                                         - 정경미-

 

모래알처럼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일은

지루함도 없지 않을 겁니다만

그래도

살아가는 동안

무던히도

많은 희생을 감내 해야

할 때도 있답니다.

 

 

 

홀로 선다는 것은

자신과의 氣 싸움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답니다.

 

 

누구도

누구 때문도

아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것이

결국은

홀로

의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일이니까요.

 

 

어느날

문득

뒤 돌아 본 순간

홀로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엄습해 오는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힘들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홀로 가야 할 길이라면

과장 할

 필요 없이

 초연히 가야만 합니다.

 

 

그게

자신을 위한 길이니까요.

 

 

자신의 존재가치를

소중히 안다면

 

 

자신밖에

없다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이

존재 함으로 

타인이

  존재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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