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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갈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8. 3.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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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갈

                            -정경미-

 

 

연일

  기다림으로

 시간만 보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조바심만

바짝바짝

 목이 말라 왔습니다.

 

 

 

 

해질녁에서야

반가운

종소리 들려 왔습니다.

 

 

 

 

기다리길

잘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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