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by 해맑은 미소 2007. 10. 7. 22:06
-정경미-
어제는
너무나
쉽게 단념을 했던겁니다.
신새벽녘!
커튼사이로 들어온 한줄기 빛살에
아쉬움은 파도를 칩니다 .
청명한 햇살을
그냥 묻기엔
맘이
아팠습니다.
넘실거리는 파도를
찾아나섭니다.
하루종일 배회하며
해살거리는
흰파도를 말입니다.
현기증에 멀미를 앓다
다시 내일을
기약해봅니다.
떠나가기 전에
꼬-옥
만나보고 싶답니다.
더 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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