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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7. 7. 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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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rm  rmfld                              

 

살며시 잡으려 하면

금새 잡힐 듯하다

 

눈물을 훔친 새

옷깃을 감추고

 

수줍은 미소로

손을 내밀지만

 

무심한 독백은

슬픈 골만 깊어간다

 

허!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얼마나 더

아픔이 필요 한건지

 

하얀 빗줄기만

창가 위로 흩뿌리며

 

목이 쉬도록 

슬픈노래 부르고

 

기다림은

오늘도

 

핏빛 생채기만을

남기고 

 

시린 시어들만  

행선 모를

 

빗방울을 

타고 흘러간다.   

 

-julia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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