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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46. 오후의 햇살 아래.

일반문학/경 수필

by 해맑은 미소 2024. 10.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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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햇살아래.

햇살이 내리는 창가는
인기가 많다


마치

아이돌처럼 그렇다

오가는 차량들의 흐름은
멍때리기 좋다

멍하니 시선을
고정하고 시간을 탄다

하늘가 흰구름이 흐르고
가로수가 바람을 탄다

창밖 풍경은  
하루의 시간따라 흘러간다

오후의 창가엔
자유가 흐르고 있다

조금전까지도
바쁜 일손이었지만

잠시 놓고
차 한잔의 쉼을 즐긴다

단순함과 복잡함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바쁘지만 평안한 오후
잠시 쉼을 갖다보면


편안한

순간을 만끽하게 되고

바쁠수록 쉬어가라 듯
마음의 쉼을 얻는 여유로움은

평온함을

누릴줄 알게 되고


온전히

자기 몫이니까.


     20241023
ㅡjulia의 창가에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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