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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서.

일반문학/경 수필

by 해맑은 미소 2023. 7. 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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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재인폭포

처음이라서.
 
한번이라도
연습을 했더라면
실수 하지 않았을 것을
아쉬움도 덜 할것을.
 
누구나 한번쯤은
후회를  하며
지난 시간들을 돌아 볼 겁니다.
 
인생이란것이 
시간을 거듭하면 할 수록
더 더욱 
많은 여운을
 남길수 밖에 없나 봅니다.
 
요즘처럼 (코로나 19 이후)
하루가 다르게 빠른 정보와
가치의 변화는
적응하기 무척 힘듭니다.
 
변화의 물결은
많은 것들로부터
그동안 즐기며 추구하던
그 의미들이
쉽게 사라져 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뚜벅뚜벅
따라 가야겠지만
후회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벗어 버릴 수는 없나봅니다.
 
언젠가 한번쯤은
경험 해 보았다면
더 잘 할수 있었을텐데
 
누군가는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 대열에서 벗어 나지만 말아라 합니다.
 
그렇지만
잘 하고 있는지 
잘 못하는지
사뭇 알 수가 없기에 
자신도 모르게
불안과 친구 삼아 그럭저럭 
살아내느라 애쓰는게 아닐까요.
 
뭐든
처음 경험 할 때 떨림은
마치 새벽 안개 속을 헤매는 것 처럼
두리뭉실 흐릿함으로 다가 올 겁니다.
하지만 
출발은 시도 해야만 합니다.
잘하든 못하든 말입니다.
 
 기준을 두고 
평가를 하는 것에
익숙한 현실이지만
 
자신을 피로(자학)하게 하는
타인의 기준이
곧 나의 기준이 된다면
더 부담이 될 겁니다.
 
보편적 기준이
타당하다면
그냥 마음 편하게
행(行)하여
자신의 기준으로
당당하게
마주 하는 용기로
이유를 알수 없는
우울감을  벗어 버리고
자신의 정체 성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어떤 상황일지라도
솔직하고
당당하고 꿋꿋하게
자신을 표현 한다면
조금씩 성장의 길로
접어들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처음은 미약할지라도
나중엔 창대 하리라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20230703
-julia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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