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 그 바람의 끝은 불영사 산그림자 드리운 한적한 기슭에 살며시 달아 두었습니다 타닥타닥 모닥 불 타는 소리 따라 돌돌돌 흐르는 계곡물 따라 유유히 흘러갔습니다 맑은 눈빛과 눈빛은 청포도 잔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아 두고 칠십이 시간의 시간여행은 새로운 여름날의 추억 만들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먼 훗날 빈 가슴 사이로 흐르는 해묶은 노래되어 허무를 위로해 주길 온 마음 다 했습니다 그바람의 끝에서. 20100808 - julia의 창가에서- |
다락방에서. (0) | 2010.09.15 |
---|---|
아프지 않은 이 없으리. (0) | 2010.09.13 |
무심코. (0) | 2010.07.31 |
떠나고 싶은 날. (0) | 2010.07.29 |
고속 터미날의 단상 (0) | 2010.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