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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터미날의 단상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10. 7. 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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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터미날의 단상.

                                                    

 
그곳엔
마르지 않은


샘물이
흐르고 있다



삼백 육십 오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림이  
흐르고 있다


아쉬움이
일렁이고 있다

 
그곳엔
맑은 샘물이

물 보라
치고 있다



무지개 빛
추억들이


터미날에
꿈틀거리고 있다.

 
 

 
 
    20100716 
-julia의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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