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고백. 어제는 행복 했었다 시원한 공기를 나누며 푸른 들판을 걸으며 그림같은 찻집에서 활짝 웃고 웃으면서 이 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추길 서로에게 존재 하고 있다는게 너무나 좋아서 너무나 감사해서 정말 행복했었다. 오늘은 쓸쓸한 날들이다 벨 소리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 그 눈빛 그 온기는 차가운 바람 따라 먼 길을 떠났지만 흔적없는 너를 그리는 마음 어쩌지 못해 LP판따라 흐르는 빗물만 바라보고 있다. 습관처럼. 20100715 -julia의창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