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바다가 보고 싶을 땐 하늘을 본다 햐~ 봄날의 아기옷 같은 솜털 구름사이로 보드라운 모래알들이 쏟아져 내리고 여름날의 반짝이는 별빛아래 타닥타닥 피어오르던 우리에 사랑이 불꽃처럼 흩어져 간다 바다가 보고 싶을 땐 하늘을 본다 햐~ 가을날 새털 구름사이로 조각조각 흩날리는 아련한 추억들이 노을 빛으로 물들어 왔다 사라지고 실구름 저편으로 스산한 물결따라 잊혀져 간 그리운 얼굴들이 하얀 바람을 타고 밀려든다. 20100730 -julia의 창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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