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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 7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9. 8. 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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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남자 그여자 7.

                                         - 정경미

  

광화문 네거리는

 그들만의  의미가 되었다.

 

일이있든

 없든.

 

바람처럼

물처럼 흐르던

어느

가을날.

 

 

그남자는

 선배와 약속이 있었고

 

 그여자는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다.

 

 

 이유는

   우연이 되었고

  

  우연은

  둘이 되어지는

  까닭을 만들어 갔다.

 

  해질녘이면

   노을이 비친

   그 카페엔

 

 

  그들만의

  익숙한 그림자로

     머물게 되었다.

 

 

 

 

- 09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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