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5
by 해맑은 미소 2008. 10. 12. 23:20
홀로서기 5.
- 정경미-
환한 웃음 뒤
엄습하는 고독감은
가을날
열병처럼
것 잡을 수 없답니다.
화려한 공연 뒤에
썰렁한 무대처럼
칼바람만 싸- 하니
옷깃을 스칩니다.
하지만
다시
꿈을 꿉니다,
내년 봄에
화려한 인사를 나눌
순간을 말입니다.
아직은 아니야.
2008.10.14
가을날의 기도
2008.10.13
당신의 침묵
2008.10.10
낙화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