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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계절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8. 8. 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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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계절

 

                                         - 정경미 -

 

 

뜨거운 햇살 아래

여린 이파리들은

 진초록으로 짙어가고

 

 

 굵은 소나기를 맞으며

  풋풋한 열매는 탱글탱글

여물어 가는 계절

 

 

 

팔월의

코발트빛 하늘엔

    심지 깊은 상념만이 흐르고

 

 

 

비취빛 해안선 따라

  구릿빛 정열은

   숨 가쁘게 이글거린다.

 

 

 

 여름

  여름은

 

 

 순수의 계절

 성숙의 계절

   사랑의 계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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