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어
- 정경미-
서로 사랑하는
마음일땐
무미건조함도
교만함도
이기심도
고갤 내밀 수 없답니다.
감히
짐작도 못할
자음과 모음들이
합창을 이루며
고은 노래를 부른답니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을지라도
그 순간 만큼은
부드러움과 향긋함으로
교감을 나누게 된답니다.
사랑의 아픔보다
사랑의 기쁨이
더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신이 주신
유일한
소통의 길이랍니다
비록
사랑할 대상이
없다 하드라도
하루에 한번
혼잣말로
사랑해 라고
말한다면
어느새
순한 마음이 되어
행복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