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눈물
by 해맑은 미소 2008. 6. 9. 21:53
-정경미-
숱한 상념이 깔린
검은 바닷가엔
이름 없는 무희들의
희미한 나래짓만이
어둠속으로 빨려 들고.
거센
파도소리
세월의
빈 껍데기를 끌어 모아
작은 무덤을 이루며
시린 아픔을
삼키는 고독은
하얀 포르 말을 토하며
낮은 수평선 너머로
미끄러져간다.
커피를 마시며
2008.06.13
끝 이었는데
2008.06.10
네 모습에
2008.06.07
배반의 눈물
200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