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정경미-
눈빛속에서
가슴속에서
뇌리속에서
담겨 있습니다.
사랑은
한마디의
언어속에서
하나의
손짓속에서
세심한
귀 기우림 속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화초를 가꾸듯
정성을 다 해야 합니다.
매일
성실히
마주보며
수수한 속삭임으로
내면의 세계를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거랍니다.
사랑은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처럼
투박하지만
세심한 보살핌과
지고지순한
배려와 기다림속에서
은근히 풍겨지는
독특한 향기만이
둘만의
사랑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