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by 해맑은 미소 2008. 2. 22. 16:08
봄 바람
- 정경미 -
딩
동
뎅!
핸드폰 벨소리가
아침부터
수선을 피웁니다.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란
문자 입니다.
좁은 문
틈새로
내민 손
야윈 볼을
어루만져 줍니다.
수줍어
수줍어서
고갤 들 수
없는데
자꾸만
훔쳐 봅니다.
웃어 보라구요.
바람이셨습니까!
2008.02.23
기별은
2008.02.22
오시려나 봐요!
2008.02.20
오렌지빛 사랑
200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