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
by 해맑은 미소 2008. 1. 3. 12:24
흰털은 반짝 반짝
포도 알 같은 두 눈
볼수록 귀엽다.
짓이 날 땐
헉 헉 대며
온 집안을 뛰어다니고.
혼자 있을 땐
현관 앞에서 낑낑대다
잠만 자는 잠꾸러기
조그만 소리에도
두 귀를 바짝 세우고
꼬리치며 살랑살랑.
내가
혼자 있을 때
친구 되어주고
우울할 때
내 손등을 간질간질
살랑거린다.
-패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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