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곳엔.
- 정경미 -
두고 온 이별이 숨 쉬고 있다.
헤어짐을 무척이나 힘들어 했던 그가 긴 그림자를 그리며 멀건이 서 있다.
바람 부는 곳엔
두고온 사랑이 꿈틀거리고 있다.
순수했던 기억들이 투명한 햇살처럼 빛나고 있다.
바람 부는 곳엔
아직도 잊혀 지지 않은 그가 기다리고 있다.
풋풋했던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한체로
센티한 그리움만을 하염없이 키워가고 있다.
- 09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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