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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8. 11.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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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남자와  그여자

                                                   - 정 경미 -

 

우연도 아니었다.

 의도한바도 없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적을 향해

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관심도 없었다.

 

 

시간이 가고

얼마큼 지났을까.

  

 

이미

그남자와 그여자는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다만

 

그여자는

 그남자에게 추억이 되었고.

 

 

그남자

역시

그여자의

아련한 그리움이 되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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