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친구
by 해맑은 미소 2008. 10. 31. 19:12
- 정경미 -
금방 웃었다.
토라졌다.
다시
마주보고 웃는다.
살얼음처럼
불안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조잘조잘
주절주절
여름날
소낙비처럼
가을날
울긋불긋 단풍잎처럼
하루가 다르게
계절을 닮아가는
또래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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