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나무 아래에서
by 해맑은 미소 2008. 9. 16. 22:35
- 정경미-
빨간 복주머니 차르르르,
작은 입이 열리면
잊었던 옛날 이야기
스르르르 쏟아져 나와요.
탱글탱글 작은 알갱이들
한입가득 오도독 오도독
새콤하고 달콤 했던
꼬막 친구들이
요정처럼 날아 들어와요.
널직한 평상에
나란히 누워
소근소근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놀던 때가
어제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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