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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11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8. 7.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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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11

 

                                 - 정경미-

 

아직

당신의 사랑

 

 

모두

그대로인데

 

 

홀연히

먼길을

가시려 하나요.

 

 

다시는

돌아 올 수

없을 텐

 

 

그리

재촉하시나요.

 

 

 

그리 쉽게

털어

 버릴 수 있나요.

 

 

아무런

미련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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