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느시인의 고백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08. 4. 13. 22:20

본문

 

                 

 

 어느 시인의 고백

 

                                                                - 정경미-

 못다한 말이

너무 많아

그리움이

너무 많아

 

시를

 쓴답니다.

 

 외로움밖엔

쓸쓸함밖엔

눈물밖엔

 한잔 술에

 씁쓸한

가슴을 후비며

 

 시를

쓴답니다.

 

 서글픔이

너무많아

아픈 상처가

너무깊어

못 다 부른

노래가

되어

잊혀진다는

것을

아파하며

 

잠이

 든답니다.

 

 

 -julia의 창가에서-

               

 

 

 

 

 

'일반문학 > 일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린날의 이별  (0) 2008.04.18
월미도엔 아직도  (0) 2008.04.15
꽃의 비밀  (0) 2008.04.12
다 그런거죠.  (0) 2008.04.11
꽃길에서  (0) 2008.04.1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