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날
by 해맑은 미소 2008. 1. 3. 22:23
-정경미-
까만 김밥속에
새벽이슬 사랑
속속 말아 넣고.
오밀조밀
사랑 가득 메고
새처럼
날아가지요.
개망초 웃음소리
풀벌레 노래소리
콧노래소리
삼중창.
노란들녘에
체스놀이 끝날쯤이면
추억의 꽃 하나 피어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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