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 눈꽃
by 해맑은 미소 2007. 12. 7. 21:11
-정경미-
간밤에
남 몰래 흘린 눈물인가요.
싸~한 그리움만 가득 합니다.
햇살이
반사된 감미로운 순수인가요.
말간 속내를 들어 냅니다.
차가운
이성으로 돌아서는 회한인가요.
시린 추억들은 입김처럼 피어납니다.
숨죽인
언어의 씨앗으로 하얀 편지를 쓴건가요.
파편처럼 흩어져 버린 슬픈 연가만 차가운 시간속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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