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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리움으로.

일반문학/일반시

by 해맑은 미소 2011. 3. 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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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그리움으로.

                                                   

긴 기다림은

슬픈 전설이고

 

희미한

그림자에

 

따라오는

미련은

 

작은

불티 되어 

 

심연의

꼬투리에서

 

이유를

발하는데

 

당신의

부재는

 

채울수 없는

허무로 밖에

 

뭐라

할 수 없다

 

혼자된

그림움만

 

스산한  

해풍에 맞서

 

그리움만

물들인다.

 

 

 

- 20110301 -

julia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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