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노래. - 정경미-
당신의 마지막 일기장속엔
속살같은 이야기들로 방황했던 그 이유를 알려주듯 보라빛 꽃잔디로 가득 피어 있네요.
하고 싶었던 일들을 좋아 했던 이들을 소중 했던 사랑을
꼭 꼭 숨겨 둔 채
먼~ 길을 떠났지만
2010년 풋풋한 사월의 싱그러움은 당신의 빈집 가득 이쁜 꽃물을 들이며 애잔한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 100509 - julia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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