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미소 2024. 9. 17. 12:31

 

시월엔.

그리움의
그림을 그려 낼겁니다

습관처럼
일상이듯

그런 시간속에  
잠긴 그리움을  만나렵니다

청명한 하늘가에
잔잔한  호숫가에

영롱한 빛으로
빛을 발하는  그리움을요

가을꽃 피는
정원에서  긴 편지를 쓸겁니다

못다한  이야기를
한없이  털어 낼 겁니다

시월이 가기 전에
시월의 그리움을 따라

그리움을
잇고 있을겁니다



      20240917
ㅡjulia의 창가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