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문학/일반시
꽃샘 바람.
해맑은 미소
2011. 3. 9. 15:50
꽃샘바람.
너에
목소리가 아니어도
괜찮다
꼭
니가 아니어도
괜찮다
그곳엔
니가 있고
내가 있으니
나는
오늘도
한참을
서성이다
돌아서 왔다
허무만
침묵만이
차가운
볼을 타고 내렸다.
20110308
-julia의 창가에서-